20여 점
이번 전시는 빠름과 생각 없이 반응하는 것에 익숙해진 요즘, 잠시 멈춰서 나를 생각하고 다른 이와 자연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합니다. 우리와 함께 하는 이 세대 어린이가 하늘(天)의 무한한 가능성과 땅(地)의 안정 속에서 인간(人)으로서의 역할과 조화를 탐구하고, 감각적 경험을 통해 진정한 “나”와 세상과의 깊은 연결을 발견할 수 있도록 소중한 시간과 공간, 그리고 생각의 오브제를 제공합니다.
나와 세상을 잇는 동화, 제1전시실
동화책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, 자연과 타인과의 관계를 확장하며 진정한 ‘나’를 탐구하는 공간입니다. 어린이들은 이야기 속 인물과 상황을 통해 나와 너, 그리고 세상과 이어지는 다양한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됩니다. 책장을 넘기며 경험하는 감각적 순간들은 자기 성찰의 기회가 되어, 아이들이 자신만의 의미와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.
세계시민 이야기와 체험, 제2전시실
웃는땅콩어린이재단의 다국어 어린이 교재를 체험하며 글로벌 감각과 나눔을 배우는 공간입니다. 여기에 멸종위기 동물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주제로 한 어린이 작가의 동화책이 더해져, 아이들은 책을 읽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세계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. 쓰기, 그리기, 도장 찍기, 스티커 붙이기 같은 활동도 마련되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.
숲속 책 놀이터와 하늘 명상, 제4전시실
숲속 도서광장에서 자유롭게 동화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. 아이들은 다양한 책 속 세계를 탐험하면서 자연과 더 가까워지고,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습니다. 이어지는 하늘공원에서는 체험한 내용을 되새기며 명상하는 시간을 가지며, 몸과 마음의 균형과 차분함을 경험하게 됩니다. 이곳은 놀이와 사유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휴식의 장이 됩니다.